뉴욕시 테러 순찰 강화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 감행된 가운데 뉴욕시경(NYPD)이 뉴욕시내 테러 순찰을 강화한다. 15일 NYPD는 공공안전 관련 성명을 통해 “최근 이스라엘에 벌어진 일을 모니터링해오고 있다”며 “뉴욕시에 위협이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계속해서 예배당이나 쟁점이 될 만한 예민한 장소에 테러 관련한 이야기가 있는지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사법 연계기관, 예배당, 커뮤니티 리더들과 협력해 뉴욕시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드론 공격을 가함으로써 벌어질지 모를 증오범죄 보복 등을 우려한 성명으로 해석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감시를 확대할 장소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앞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NYPD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이 벌어진 후 내놓은 성명과 유사하다는 평이 나온다. 당시 이들은 “위협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는 것을 전제한 후 만일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강화 뉴욕 뉴욕시내 테러 뉴욕시 테러 가운데 뉴욕시경